떡밥
about 1 month 전
축협 사태, 감독 교체만으로는 끝나지 않는다
홍명보 감독의 사퇴는 성적 부진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로 보이지만, 문제의 핵심은 13년간 이어진 협회 독주 구조와 선임 절차의 하자에 있다. 행정소송 1심에서 이미 확인된 대로 권한 없는 이사에게 추천권이 넘어간 졸속 과정이 재발하지 않도록 거버넌스 자체를 바로잡는 것이 필요하다. 인물만 교체하는 식의 대응은 임시방편에 그칠 위험이 커, 자율적 제도 복원과 재발 방지 장치 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 정치권의 직접 개입이 또 다른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신중히 고려해야 할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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