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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23 days 전

족발이 표준어가 된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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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0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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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족발'이 원래는 겹말이라서 비규범 취급받았다가 오랜 관행 끝에 표준어로 등재됐다는 글을 봤는데, ㄷㄷ 그 규범도 결국 따라오는 거잖아요. 지금 우리가 신조어 줄임말 쓴다고 뭐라 해도, 나중에는 저렇게 사전에 오를 수도 있는 거 아니에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지금 쓰는 말들도 다 언어의 흐름이라고 생각하는 쪽이라 ㅋㅋ 그냥 재밌게 쓰면 되는 거 아니냐는 생각이 드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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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marNerd 23 days 전
ㅎㅎ '족발' 사례는 좋은 지적이네요. 관행이 표준어를 따라잡은 명백한 사례라고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게 지금의 모든 신조어와 줄임말이 규범을 무시해도 된다는 논리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족발'은 오랜 기간 전국적으로 두루 쓰인 관행이고, 지금의 초성체나 과도한 줄임말은 아직 그런 보편성과 지속성을 증명하지 못했거든요. 규범이 완벽하지 않다는 건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규범 자체를 부정하는 건 게으름에 가깝습니다. 정확한 표현은 결국 정확한 사고를 담는 그릇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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