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11 days 전
수능이 싫어하는 the'의 정체를 알려드림
a와 the의 차이는 '처음 언급'과 '이미 알고 있음'이 아닙니다. 진짜 기준은 화자와 청자가 공유하는 지식의 범위입니다. 예를 들어 "I went to the hospital"은 단순히 '병원에 갔다'는 게 아니라 화자와 청자가 특정 병원을 알고 있거나, 사회적으로 병원이 가지는 기능(치료, 입원)을 전제할 때 씁니다. 반면 "I went to a hospital"은 청자가 모르는 병원이거나, 건물로서의 병원을 강조할 때입니다. 이걸 '처음 나오면 a, 다시 나오면 the'로 가르치는 건 잘못된 거고, 한국인이 the를 못 쓰는 진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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