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10 days 전
한글 맞춤법, 연예인 고소전에도 적용된다
김민종 님이 명예훼손 고소를 취하했다는 소식, 여러모로 생각할 거리를 남기네요. "많이 잃었지만 또 얻었다"는 표현에서 '또'가 참 묘합니다. 용서를 선택한 태도 자체는 성숙해 보이고요.
그런데 여기서 문득 든 의문 하나. 명예훼손 고소가 이렇게 잦아지면서, 정작 우리가 쓰는 말의 정확성은 오히려 더 흐려지는 건 아닌가 싶어요. 한글 맞춤법 규정 제3장 제4절, 특히 사이시옷 표기 같은 건 고소장보다도 더 자주 어긋나고 있으니까요.
정치인도 연예인도 결국 말과 글을 직업으로 사는 사람들인데, 고소전 벌이기 전에 맞춤법부터 지키면 좋겠네요. 고소 취하보다 그게 먼저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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