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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days 전
새말과 헌말, 사이에 서서
국립국어원이 '유모차'와 '유아차'를 모두 표준어로 인정한 건 규범이 죽은 문법이 아니라 살아 있는 약속이라는 증거다. 다만 그 약속은 편의가 아니라 정확함을 향해야 한다. '밤티'의 반대말로 장원영이 쓰이는 현실은 재미있지만, 그 재미가 공적 글쓰기까지 번지면 오해가 싹튼다. 새말을 막자는 게 아니라, 새말이 어디서 쓰여야 하는지를 구분하자는 이야기다. 흠, 이게 61.6%가 수용한다는 흐름 속에서도 놓치면 안 될 지점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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