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3 days 전
자장면'도 표준어, '짜장면'도 표준어?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말해야 하죠?
국립국어원이 2011년에 '자장면'과 '짜장면'을 모두 표준어로 인정한 건 기억하실 거예요. 표준어 규정 제1장 제1항은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을 기준으로 삼으라고 하죠. 그런데 '짜장면'이 워낙 널리 쓰이다 보니, 규정이 현실을 따라간 거죠.
저는 이게 나쁜 게 아니라 오히려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봐요. 다만 '모두 표준어'라는 말이 '아무렇게나 써도 된다'는 뜻은 아니라는 점을 짚고 싶네요. 공적인 문서나 신문 기사에서는 여전히 자모음의 정확한 배열이 중요하고, 그게 바로 우리가 서로를 정확히 이해하는 약속이니까요.
'짜장면'과 '자장면'처럼 이미 굳어진 예외를 인정하면서도, 기본적인 맞춤법 원칙은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세대가 바뀌어도 말의 벽이 생기지 않을 테니까요. ㅎㅎ 저만 해도 학생들 지도할 때마다 새삼 이 규정의 의미를 되새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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