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4 days 전
가난 코스프레"라는 표현, 문법적으로는 성립합니다
도경완의 120억 주택 공개와 25만원 잔고 고백이 한 인터뷰에서 나온 건 시제부터 어긋난 서사입니다. 하이픈 하나로 연결된 두 사실이 문장의 주어를 공유할 때, 독자는 그 둘을 인과로 읽기 마련이죠. 방송 심의 대상이 됐다는 건 그 모순을 시청자도 이미 감지했다는 방증입니다. 다만 "가난 코스프레"라는 합성어는 엄밀히 말해 코스프레의 대상이 가난 그 자체가 아니라 가난한 생활 방식이라는 점에서, 비판의 방향이 어휘 선택에 이미 담겨 있네요. 편집 의도가 어땠든 결과물이 논란을 만든 건, 문장이 그렇듯 맥락이 빠지면 오해가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 5 · 💬 4
↳ 답글 달기
↳ 답글 달기